2012년 12월 8일 토요일

Sierra Nevada Stout (시에라네바다 스타우트) ABV: 5.8%






이번에는 클래식 레시피의 대가, 시에라네바다의 스타우트입니다.

이것 역시 지난 번 추수감사절 쇼핑의 결과물입니다. ^^

앞 글에서, 제 와이프가 스페셜 더블 크림 스타우트를
별로 맘에 안들어했다고 했는데
대신에 이건 잘 마시더군요 ^^
그래도 그날 산 맥주 가운데 적어도 하나는 그녀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앞의 맥주보다
맥아의 볶은 상태는 훨씬 덜하고
정말 스탠다드한 스타우트를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색깔은 진한 검정색이고 크리미한 거품도 꽤 나왔습니다.
쵸콜렛의 진한 향이 풍부하게 도출되었고
맛도 비슷하였습니다.

끝맛은 홉의 느낌이 강하게 나서
거의 IPA 뺨칠 정도였습니다.
쌉쌀한 끝맛 덕분에
앞의 달콤한 초콜렛 맛이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무게감은 중상 정도로
스타우트의 미덕을 고루 갖춘 좋은 느낌의 술이었습니다.

사실 앞에서 리뷰했던 시에라네바다 포터와
별로 구별이 안되는 맥주였는데요,
그래도 뭔가 다르겠지요? ^^;;;;
(도대체 이런 혀로 무슨 시음을 한다는 건지..)

이 글을 마치고 포터도 한 병 마셔봐야 겠습니다.

포터와 스타우트는 거의 동종의 맥주라는
살찐돼지님의 글이 생각이 나는데
도대체 시에라네바다사에서는
그 미묘한 차이를 어떻게 해석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전문가들의 후한 점수입니다.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0/283/?sort=topr&start=0

http://www.ratebeer.com/beer/sierra-nevada-stout/367/2/1/

시에라네바다의 맥주들은 대부분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 대중적인 라인인 톨피도와 페일 에일도 마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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