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Sierra Nevada Celebration Ale 2012 (시에라 네바다 셀레브레이션 에일 2012) (ABV: 6.8%, IBU: 65)
오늘은 캘리포니아의 에이스, 시에라 네바다 양조장의 셀러브레이션 에일을 소개합니다.
기본적으로 IPA에 속하는 이 에일은
매년 최초로 수확한 홉으로 만드는 한정판 성격을 지닌 에일입니다.
미국에서는 11월 땡스기빙에 맞추어 할러데이 기간에 소비될 목적으로 출시되는 맥주입니다.
일단 색깔은
최근에 마셔본 맥주 중에서 가장 섹시한 붉으스름한 색이구요
크리미한 거품이 꽤 많이 나옵니다.
맛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쌉쌀하고
향도 홉의 아로마가 물씬 풍기는 첫인상입니다.
홉의 맛과 향이 굉장히 신선하고 건강하다는 느낌입니다.
첫 맛은 씁쓸하게 시작하여 그 맛이 은은하게 이어집니다.
그렇지만 너무 심하게 쓰진 않습니다.
무게감도 보통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의 IPA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네요.
매년 최초의 홉을 사용하는 만큼
해년마다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해마다 맛이 좀 감소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네요.
전문가 평은 몇년 전 버전이라서
이번 2012년판과는 일치하진 않습니다만
설사 예전 그것보다 맛이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제가 오늘 맛 본 셀러브레이션 에일 정도라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0/1904/?sort=topr&start=0
http://www.ratebeer.com/beer/sierra-nevada-celebration-ale/370/2/1/
페일 에일이 가장 잘 팔리는 시에라네바다 맥주는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이곳 중서부에서까지 잘 팔리는 전국적인 브루어리인데요,
포터면 포터, 스타우트면 스타우트, IPA면 IPA, 헤페바이젠이면 헤페바이젠,
유명하고 전형적인 레시피의 모범적인 맛과 향을, 복잡한 트릭 없이 순수하고 담백하게 보여주는 양조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회사의 다른 맥주들도 리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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