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Left Hand 400 Pound Monkey IPA (레프트핸드 400파운드 몽키 IPA) (ABV 6.80%)




오늘은 또 하나의 IPA 맥주입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특이한 왼손잡이 양조장이 발매한 IPA.
제 와이프가 좋아하는 밀크 스타우트를 제조하고 있는 곳이죠.

참고로 그 밀크 스타우트는
여전히 제 와이프의 favorite으로 남아 있습니다 ^^;;;;;;
밀크 스타우트만 사서 바치면
조공 걱정 끝!!

어쨌든 이것도 디자인이 특이해서 사봤는데
맛은 그다지 특이하거나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저번에 리뷰한 파운더스 IPA에 비해
상당히 실망스럽다고나 할까요?

우선 색깔은 파운더스 IPA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투명합니다.
거품도 꽤 나는 편이구요.
향은... 향이 강한 맥주인 IPA치고는 상당히 마일드해서
깊이 숨을 들이쉬지 않고는 이게 IPA인가 할 정도입니다.
자세히 맡아보니 시트러스 노트가 느껴지네요.
맛은 그럭저럭 괜찮고
끝맛의 쌉쌀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아주 쓰지는 않다는 이야기죠.
문제는 다른 IPA에 비해 중량감이 상당히 적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전체적으로 밍밍한 인상을 주고 맙니다.

IPA를 마실 때 느끼는
뱃속에서 홉의 꽃이 만발하여 향기가 사방으로 퍼지는 듯한
그런 느낌이 좀 아쉬웠습니다.
꽃봉오리가 피다가 말아서
향기가 나오다가 마는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이 왼손잡이 브루어리는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전문가 리뷰입니다.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18/44706/?sort=topr&start=0

http://www.ratebeer.com/beer/left-hand-400-pound-monkey/919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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