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5일 월요일
Founders Centennial IPA (파운더스 센테니얼 IPA) ABV: 7.2% IBUs: 65
저번 드라이 홉트 페일에일이 좀 아쉬워서
이번에는 같은 브루어리에서 나온 좀 센 걸 사봤습니다.
100년의 IPA라.. 이름이 거창하네요.
우리 나라의 백세주랑은 아무 상관이 없을 듯 하네요. ㅋㅋㅋ
마셔본 소감은, 일단 엘리트 브루어리의 대표 IPA 만큼의 값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부드러운 거품이 상당히 나와 있구요
붉으스름한 IPA 본연의 빛을 띠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홉의 향기가 코를 먼저 자극하고
한 모금 마시면 역시 쌉싸름한 홉의 맛이 기분 좋게 올라옵니다.
무엇보다 섬세한 텍스쳐의 밀도가 홉의 맛을 잘 받쳐주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저는 싱거운 IPA는 딱 질색입니다.)
뒷맛은 역시 홉의 쌉쌀함이 은은하게 남지만
너무 써서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대중들이 IPA의 장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만한 훌륭한 IPA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은 전문가 리뷰입니다.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199/5441/?sort=topr&start=0
http://www.ratebeer.com/beer/founders-centennial-ipa/3168/
매우 높은 점수가 나왔네요.
ratebeer에서는 99점을 주고 있습니다.
파운더스 포터와 함께 파운더스사의 투탑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분명히 자몽, 파인애플, 레몬 등의 시트러스 향을 느꼈다고 하는데
저의 돼지코로는 전혀 찾을 수가 없더군요.
시음 실력의 차이를 다시 한 번 느끼면서...
제 와이프도 전반적으로 무리가 없이 즐길 수 있었던 IPA였습니다. 잔향이 너무 쓰지 않아서 여성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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