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카고 불스가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힛츠의 28연승을 저지하는 쾌거를 올리는 장면을 목격하며, 시카고에 대한 향토애로 충만한 저녁을 보내는 가운데, 오늘 제가 고른 맥주는, 역시 우리 고장 맥주 브랜드 구즈 아일랜드의 두 번째 맥주인 인디아 페일 에일입니다.
구즈 아일랜드가 크래프트 브루어리인 것은 사실이지만
대중적인 기반이 강하다 보니 대중의 입맛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가운데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IPA는
대중적이면서도 IPA의 전통을 잊지 않고 있는 느낌의 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투명한 진한 주황색 빛깔을 띄며
잔에 부었을 때 크리미한 거품이 상당합니다.
IPA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홉의 존재감은 처음부터 끝맛까지 일관되게 입안을 지배합니다.
물론 파운더스 센테니얼과 같은 하드코어 축에 속하는 IPA보다는 못하지만
"어, 이거 괜찮네, 쫌 하는데?"하는 느낌의 홉의 쌉쌀함과 향긋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혀에서 느껴지는 중량감은 중에서 중상 정도 되구요
탄산은 그리 많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http://fatpig.tistory.com/entry/Goose-Island-India-Pale-Ale-%EA%B5%AC%EC%8A%A4-%EC%95%84%EC%9D%BC%EB%9E%9C%EB%93%9C-%EC%9D%B8%EB%94%94%EC%95%84-%ED%8E%98%EC%9D%BC-%EC%97%90%EC%9D%BC-59
이것은 살찐돼지님의 리뷰이고요,
전문가 리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146/3968/?sort=topr&start=0
http://www.ratebeer.com/beer/goose-island-india-pale-ale/814/2/1/
점수가 완전 후하진 않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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