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맥주도 여기저기서 상을 많이 받은 맥주입니다.
레프트핸드 브루어리에서 만든 밀크 스타우트.
이것도 제 와이프가 적극 추천해서 산 맥주입니다.
(한 표도 아니고 세 표를 던지더군요.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ㅡ.ㅡ)
제 와이프는 밀키하고 크리미한 맛을 정말 사랑하는데
그런 입맛에 딱 맛는 맥주입니다.
기네스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은은한 쵸콜렛향과 맛이 더욱 극대화되었고
향은 제가 지금 감기에 걸려 거의 느낄 수 없지만
역시 고소한 스타우트의 향이 일품입니다.
텍스쳐는 상당히 진하고 걸죽한 느낌이 나고
거품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맥주를 마신다기보다는 맥주맛 음료를 즐기는 느낌이 나지만
상당히 강력한 알콜을 함유하고 있으니 절대 얕보아서는 안됩니다.
방금 와이프가 맛을 보았는데
삼각형 서울 우유의 커피 우유에서 단 맛을 빼고 쓴 맛을 더한 느낌이랍니다.
어쩜 저렇게 독특한 표현을 쓰는지 ㅋ
어쨌든 고상하고 우아한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맥주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감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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